CPU, GPU, TPU의 차이점 완벽 정리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프로세서 이야기

요즘 AI, 딥러닝 이야기만 나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들이 있죠. CPU, GPU, 그리고 TPU.

처음 들으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헷갈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이 세 가지 프로세서의 차이를 여러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보려고 합니다.

CPU란? 컴퓨터의 만능 두뇌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중앙처리장치’인데, 쉽게 말해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이에요.

여러분이 문서를 작성하거나, 웹 브라우저를 켜거나, 음악을 재생할 때 이 모든 명령을 처리하는 게 바로 CPU입니다. 운영체제를 구동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며, 다양한 연산을 처리하는 만능 선수죠.

CPU의 특징

CPU는 보통 4개에서 10개 정도의 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어 개수는 적지만, 각 코어의 성능이 매우 강력해서 순차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요.

한 가지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CPU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수천, 수만 개의 계산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죠.

기계학습이나 딥러닝처럼 대량의 계산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CPU만 사용하면 메모리 접근 속도 때문에 병목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프로세서가 필요하게 된 거예요.

GPU란? 병렬 처리의 달인

GPU는 Graphics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원래는 그래픽 처리를 위해 개발된 프로세서입니다.

게임을 할 때 화려한 그래픽을 부드럽게 보여주는 게 GPU의 원래 역할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녀석이 딥러닝에도 엄청나게 유용하다는 게 밝혀졌죠.

GPU의 강력한 병렬 처리 능력

GPU의 가장 큰 특징은 수천 개의 작은 코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NVIDIA의 고성능 GPU는 3,840개의 코어를 탑재하고 있어요. CPU에 비해 200배 이상 많은 숫자죠.

각 코어의 성능은 CPU보다 약하지만, 이렇게 많은 코어가 동시에 작업을 처리하니까 병렬 연산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킬 때는 수천, 수만 개의 파라미터를 동시에 계산해야 하는데, 이때 GPU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CPU에서 데이터를 GPU로 보내서 대량의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이죠.

GPU의 활용 분야

  • 게임 그래픽 렌더링
  • 딥러닝 모델 학습
  • 영상 편집 및 변환
  • 3D 모델링
  • 과학 시뮬레이션

GPU는 이제 그래픽 처리를 넘어서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 장비가 되었습니다.

TPU란? 구글이 만든 AI 전용 칩

TPU는 Tensor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구글이 개발한 AI 전용 프로세서입니다. NPU(Neural Processing Unit)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돼요.

TPU가 특별한 이유

TPU는 딥러닝의 행렬 연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CPU나 GPU와 달리 폰 노이만 구조를 따르지 않고, 구글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아키텍처를 사용하죠.

가장 큰 차이점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는 점입니다. CPU와 GPU는 계산할 때마다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다시 저장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게 속도를 늦추는 주범이었어요.

TPU는 연산 과정을 메모리에 저장하지 않고 끝까지 처리해서 병목 현상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덕분에 AI 추론 작업에서 현대 GPU나 CPU보다 15배에서 30배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TPU의 놀라운 성능

구글의 연구에 따르면, 신경망을 사용한 AI 추론 작업에서 TPU의 성능은 현대의 GPU와 CPU의 15배에서 3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력 효율성도 30배에서 80배 향상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TPU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고 있어서, 개인이 직접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알파고, 구글 번역, 구글 검색 등 구글의 주요 AI 서비스들이 TPU를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애플의 Apple Intelligence나 OpenAI도 TPU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TPU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CPU vs GPU vs TPU: 한눈에 비교하기

처리 방식의 차이

  • CPU: 순차 처리에 특화. 한 번에 하나씩 정확하게 처리
  • GPU: 병렬 처리에 특화. 수천 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
  • TPU: AI 연산에 특화. 행렬 계산을 초고속으로 처리

코어 개수

  • CPU: 4~10개의 강력한 코어
  • GPU: 수천 개의 작은 코어
  • TPU: AI 연산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조

활용 분야

CPU가 적합한 경우:

  •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
  • 운영체제 실행
  • 문서 작성, 웹 브라우징
  • 간단한 프로그래밍

GPU가 적합한 경우:

  • 게임
  • 영상 편집
  • 딥러닝 모델 학습
  • 대규모 데이터 처리
  • 3D 렌더링

TPU가 적합한 경우:

  • 대규모 AI 모델 학습
  • 신경망 추론
  • 행렬 연산이 많은 작업
  • 수개월 걸리는 장기 학습

가격과 접근성

CPU는 모든 컴퓨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GPU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형태로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반면 TPU는 구글이 개발한 전용 칩이라 일반인이 직접 구매하기는 어렵지만,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시간당 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어요. TPU는 GPU보다 약 5배 정도 비싸지만, 그만큼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 시나리오

스마트폰에는 NPU가 들어간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을 보면 NPU(또는 Neural Engine)가 탑재되어 있다는 광고를 자주 보셨을 거예요.

GPU 시스템은 너무 비싸고 휴대할 수 없으며, 전력 소모도 매우 큽니다. 스마트폰에서 AI 카메라, 얼굴 인식, 음성 인식 같은 기능을 사용하려면 저전력으로 빠르게 추론할 수 있는 칩이 필요한데, 이게 바로 NPU예요.

아이폰의 경우 ‘Neural Engine’이라는 이름으로, 안드로이드폰은 스냅드래곤의 N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 AI 서비스의 핵심, TPU

구글 번역을 사용하거나, 유튜브에서 자동 자막을 볼 때, 구글 포토에서 얼굴을 자동으로 분류할 때 – 이 모든 것이 TPU의 힘입니다.

사용자들이 업로드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려면 초고속 AI 프로세서가 필수적이거든요.

결론: 어떤 프로세서를 선택해야 할까?

일반 사용자라면 CPU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문서 작업, 인터넷 검색, 영상 시청 같은 일상적인 작업에는 CPU가 최적이에요.

게임을 즐기거나 영상 편집을 한다면 GPU를 추가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에는 AI 관련 작업도 많아져서 GPU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죠.

TPU는 전문적인 AI 개발자나 연구자들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대규모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운영할 때 TPU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마치며

CPU, GPU, TPU는 각각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세서입니다.

CPU는 다재다능한 만능 선수, GPU는 병렬 처리의 강자, TPU는 AI 전용 특화 칩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LPU(언어 처리 전용), IPU(지능 처리 전용) 등 더 세분화된 프로세서들이 계속 등장할 것 같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런 하드웨어 지식은 점점 더 중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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