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정보처리기능사에서 프로그래밍기능사로 명칭 변경! 시험은 어떻게 달라질까?
1. 갑자기 이름이 왜 바뀌나요?
2026년 1월부터 우리가 알던 ‘정보처리기능사’가 ‘프로그래밍 기능사’로 이름을 바꿉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025년 7월 공식 발표했는데요, 단순히 이름만 살짝 고친 게 아니라 시험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해요.
왜 갑자기 바꾸는 걸까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예전처럼 컴퓨터 일반 지식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코드를 짜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거든요. 그래서 시험 이름도, 내용도 현실에 맞게 개편하는 거죠.
참고로 정보처리기능사만 바뀌는 게 아니에요. 전자계산기기능사는 ‘임베디드기능사’로, 전자부품장착기능사는 ‘표면실장장비기능사’로 동시에 바뀝니다. IT 분야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있는 시기라고 보시면 돼요.
2. 명칭만 바뀌는 게 아니라고요?
네, 맞아요. 이름 바뀌는 건 시작일 뿐이고, 시험 구조 자체가 완전히 새로워집니다.
가장 큰 변화 3가지
- 시험 과목이 완전히 바뀜 – 필기 4과목 전부 교체
- 실기가 필답형에서 작업형으로 – 이게 진짜 큰일
- 프로그래밍 비중 대폭 증가 – 암기보다 실력이 중요해짐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제 진짜 ‘프로그래밍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된다는 거예요. 기존에는 이론 암기와 필답형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됐다면, 이제는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필기시험, 뭐가 달라지나요?
기존 과목 (2025년까지)
- 전자계산기일반
- 패키지활용
- PC운영체제
- 정보통신일반
새로운 과목 (2026년부터)
- 프로그래밍언어
- 응용SW기초기술
- SQL 활용
- 정보시스템기초기술
보시다시피 과목 이름부터 완전히 다르죠? 예전에는 컴퓨터 하드웨어 지식이나 운영체제 같은 이론 위주였다면, 이제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SQL처럼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바뀝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언어’가 필기 과목으로 들어온 게 핵심이에요. Python, Java, C언어 같은 주요 언어의 문법과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SQL도 독립 과목으로 분리되면서 데이터베이스 실무 능력이 더 중요해졌고요.
필기 합격 기준은 똑같이 60점이지만, 문제 유형이 실무 중심으로 바뀔 예정이라 단순 암기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4. 실기시험이 작업형으로! 이게 제일 중요해요
가장 큰 변화이자, 수험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실기시험이 필답형에서 작업형으로 완전히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이랬어요 (필답형)
- 종이 시험지에 답 작성
- 알고리즘 빈칸 채우기
- SQL 쿼리문 손으로 작성
- 프로그래밍 코드 분석 문제
2026년부터는 이렇게 바뀌어요 (작업형)
- 실제 컴퓨터로 프로그램 작성
- 코드를 실행해서 결과 확인
-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야 점수
- 실무형 프로젝트 과제
쉽게 말해서, 정보처리기사 실기처럼 바뀐다고 보시면 돼요. 2005년 이전에는 정보처리기능사도 작업형이었다가 필답형으로 바뀌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죠.
시험 시간이나 합격 기준(60점 이상)은 똑같지만, 난이도는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도 필답형 실기 합격률이 평균 30~40% 정도인데, 작업형으로 바뀌면 초반에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2020년 NCS 개편 이후 실기 합격률 변화를 보면:
- 2022년 1회: 1.7% (역대 최저)
- 2023년 2회: 1.6%
- 평소 평균: 30~40%대
회차마다 난이도 편차가 심한 편이라 운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데, 작업형으로 바뀌면 이런 편차가 좀 더 줄어들 것 같긴 해요. 대신 기본기가 없으면 절대 합격하기 어려워질 거예요.
5. 2025년에 따는 게 나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2025년에 따는 게 유리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어요.
2025년에 따는 게 좋은 이유
1. 기출문제 활용 가능
- 필답형은 패턴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음
- 기출 반복 학습으로 단기 합격 가능
- 작업형은 기출 의미가 거의 없음
2. 준비 기간이 짧음
- 필답형: 전공자 1주일, 비전공자 1~2개월
- 작업형: 최소 2~3개월 실습 필요
3.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음
- 필답형 평균 30~40%
- 작업형 초기는 10~20% 예상
4. 공부 자료가 풍부함
- 인터넷 강의, 교재 다양
- 작업형은 초기엔 자료 부족할 수 있음
다만 2026년 개편 이후에도 필기 합격 유효기간(2년)은 그대로 인정됩니다. 2025년에 필기만 붙으면, 2026년 작업형 실기를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어요.
6. 그럼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026년 이후 시험을 준비한다면, 공부 방법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실습이 핵심
추천 언어
- Python (문법이 쉽고 활용도 높음)
- Java (기업 실무에서 많이 씀)
- C언어 (기초 개념 탄탄하게)
온라인 코딩 사이트(백준, 프로그래머스)에서 매일 문제를 풀어보세요. 손으로 쓰는 연습이 아니라, 실제로 코드를 타이핑하고 실행하면서 익숙해져야 해요.
SQL 실무 능력 키우기
단순히 SELECT문 외우는 게 아니라:
- JOIN 제대로 이해하기
- 서브쿼리 작성 연습
- 실제 데이터베이스 다뤄보기
MySQL이나 Oracle 설치해서 직접 테이블 만들고 쿼리 돌려보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작업형 시험 대비
정보처리기사나 SQLD처럼 작업형 시험을 먼저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시험 환경에 미리 익숙해질 수 있거든요.
특히:
- 타이핑 속도 연습 (시간이 생각보다 부족함)
- 디버깅 능력 (에러 찾아 고치기)
- 메모리 관리 (효율적인 코드 작성)
이런 실무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7. 경과조치는 어떻게 되나요?
걱정 마세요! 2025년 12월 31일까지 정보처리기능사를 취득하면, 프로그래밍기능사를 취득한 것으로 동일하게 인정됩니다. 자격증 이름은 바뀌지만 효력은 똑같아요.
필기시험 합격자도 마찬가지예요. 2025년에 필기 합격하고 2026년에 실기 보면, 새로운 작업형 실기로 응시해야 하지만 필기 합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2년 유효기간 안에 실기만 붙으면 돼요.
단, 2026년 1월 1일부터는 신규 응시자는 무조건 새로운 시험 체계로 응시해야 합니다. 과도기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보시면 돼요.
💡 정리하면
2026년 프로그래밍 기능사로의 개편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에요. 실무 중심, 실력 검증, 현장 적합성 이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지금 준비 중이라면
- 2025년 안에 취득하는 게 유리
- 이미 필기 붙었다면 천천히 실기 준비 가능
2026년 이후 준비한다면
- 프로그래밍 실습에 집중
- 작업형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기
- 단기 합격보다 실력 쌓기에 초점
결국 IT 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예요. 암기보다 실력, 이론보다 실무가 중요한 시대가 온 거죠. 자격증 준비하면서 진짜 실력도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