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툴은 많지만, 협업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툴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그마(Figma)는 단순한 디자인 도구를 넘어
“협업 중심의 디자인 플랫폼”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툴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피그마가 왜 협업에 강한지,
그리고 팀 프로젝트에서 효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 1️⃣ 왜 피그마인가? – 협업을 위한 디자인 툴
예전에는 디자이너가 작업한 파일을 따로 저장하고,
기획자나 개발자에게 이메일이나 슬랙으로 전달하곤 했죠.
버전이 엉키거나, 수정사항이 누락되는 건 기본이었고요.
하지만 피그마에서는 단 한 개의 링크만 있으면 끝!
모든 팀원이 동시에 들어와 같은 화면을 보고,
같은 디자인 위에서 바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피그마는 ‘디자인 파일’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디자인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개념이에요.
💬 2️⃣ 실시간 협업의 힘 – 모두가 같은 화면을 본다
피그마를 써보면 가장 먼저 놀라는 기능이 바로 실시간 협업이에요.
- 라이브 커서(Live Cursor):
누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 중에도 “이 버튼 보세요”라는 말 대신,
커서로 직접 가리키면 끝이죠. - 코멘트(Comment):
피그마 파일 위에서 바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요.
이메일이나 슬랙 스레드보다 훨씬 빠르고 명확합니다. - 버전 히스토리(Version History):
예전 디자인으로 언제든 돌아갈 수 있습니다.
“누가 이거 바꿨어요?” 걱정, 이제 그만.
💬 Tip:
회의할 때 화면 공유 대신 피그마 링크를 공유해보세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각자 커서를 움직이며 논의할 수 있어요.
🎨 3️⃣ 디자인 시스템으로 협업 효율 극대화
협업의 효율은 결국 ‘일관성’에서 나옵니다.
피그마의 디자인 시스템은 이를 완벽하게 지원해요.
- 컴포넌트(Component):
버튼, 카드, 입력창 같은 공통 UI를 한 번 정의해두면
이후에는 언제든 재사용 가능합니다. - 스타일(Style):
컬러, 폰트, 그리드 등을 시스템화해
팀 전체의 디자인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어요. - 팀 라이브러리(Team Library):
여러 프로젝트에서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 기획자: 일관된 UI를 빠르게 확인
- 디자이너: 수정 시 전체 디자인에 자동 반영
- 개발자: 디자인 토큰으로 코드화 가능
⚡ 4️⃣ 브랜치(Branch) 기능으로 실험도 안전하게
디자인 협업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원본을 건드릴 때”입니다.
하지만 피그마의 브랜치(Branch) 기능을 쓰면 그런 걱정이 사라져요.
브랜치는 Git의 개념처럼,
별도의 작업 공간을 만들어 실험한 뒤 안정적으로 Merge(병합)할 수 있습니다.
🧠 활용 예시:
- 새로운 UI 시안을 테스트할 때
- 여러 디자이너가 같은 페이지를 동시에 수정할 때
이제 실험적인 디자인도 안심하고 시도할 수 있겠죠?
🧰 5️⃣ 실무에서 바로 쓰는 협업 팁
마지막으로, 피그마 협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실무 팁을 정리했어요.
✅ 프로젝트 구조를 명확하게:
폴더를 01_Wireframe / 02_Design / 03_Prototype / 04_Review
식으로 구분
✅ 코멘트 규칙 정하기:[기획]
, [디자인]
, [개발]
태그를 붙여 역할 구분
✅ 정기 리뷰 세션 운영:
주 1회 피그마 링크를 기반으로 수정 방향 합의
✅ 피그잼(FigJam) 활용:
아이디어 회의, 사용자 여정 맵 등을 시각적으로 정리하면 훨씬 협업이 매끄러워집니다.
💬 마무리: 디자인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피그마의 진짜 가치는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게 아니라,
팀이 함께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협업력에 있습니다.
🎯 결론:
피그마를 잘 다루는 디자이너보다,
피그마로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디자이너가 진짜 실력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