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금 팔아야 할까?” 오늘 금매입시세 확인&금값 계산기
안녕하세요! 요즘 뉴스만 틀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돌반지나 유행 지난 14k 목걸이를 꺼내보며 “이거 지금 팔면 얼마일까?”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막상 금은방에 가자니 “혹시 내가 시세보다 싸게 파는 건 아닐까?”, “수수료는 얼마나 떼는 거지?” 하는 걱정부터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정확한 금매입시세 확인 방법과 복잡한 계산기 없이도 내 금값을 1분 만에 계산하는 방법, 그리고 금 팔 때 절대 손해 보지 않는 꿀팁까지 싹 정리해 드릴게요.
1. ‘금 시세’ 검색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네이버나 구글에 ‘오늘의 금시세’를 검색하면 숫자가 참 많이 나오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살 때(VAT 포함)’ 가격이 아니라 ‘내가 팔 때(금매입시세)’ 가격을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한국금거래소나 금시세닷컴 같은 대형 사이트를 참고하는 게 가장 정확한데요, 매일 오전 10시~11시 사이에 그날의 기준 시세가 고시됩니다. (주말에는 변동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2. 금매입시세 계산기 (내 금값 미리 계산해보기)
금은방에 가기 전, 대략적인 금액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복잡한 어플 설치할 필요 없이 아래 공식만 기억하세요.
[내 금값 계산 공식]
오늘의 팔 때 시세(1돈 기준) × 내 금의 무게(돈 수) = 내가 받을 금액
하지만 여기서 잠깐! 내 금이 24k(순금)가 아니라 18k나 14k라면 어떻게 계산할까요?
- 24k (순금): 당일 고시된 매입 시세 그대로 적용 (단, 분석료 차감 가능성 있음)
- 18k (순도 75%): 당일 24k 시세 × 0.75 × 무게
- 14k (순도 58.5%): 당일 24k 시세 × 0.585 × 무게
📝 실전 예시 (계산기를 두드려보세요!)
만약 오늘 순금 1돈(3.75g) 매입 시세가 400,000원이고, 내가 가진 18k 목걸이가 5돈이라면?
👉 400,000원 × 0.82~0.85(제품 시세율*) × 5돈 = 약 165만 원 내외
(*18k, 14k는 제품화되어 있어 순수 금값에서 정제비가 빠진 시세표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금은방의 ’18k 매입 시세’를 바로 곱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3. 금 비싸게 파는 실전 꿀팁 3가지
시세를 알았다면 이제 실전입니다. 저도 여러 군데 다녀보며 알게 된 팁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① 동네 금은방 vs 종로, 발품이 생명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동네 금은방보다는 종로 같은 귀금속 도매상가가 매입가가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교통비를 생각하면 소량일 경우 동네가 나을 수도 있어요.
가장 좋은 건 전화로 2~3곳에
“오늘 24k 1돈 파는데 얼마 쳐주시나요?”
라고 물어보고 가장 높은 곳을 방문하는 겁니다.
② ‘분석료’와 ‘큐빅 무게’ 확인하기
순금 제품이라도 덩어리(골드바)가 아닌 반지나 목걸이라면 연결 고리에 ’18k 장식’이 들어가거나, 녹여서 다시 분석해야 하는 수수료(분석료)가 빠질 수 있어요.
또, 반지에 박힌 큐빅이나 보석은 무게에서 제외하고 금 무게만 달아야 하니, 저울 달 때 큐빅을 뺀 무게인지 꼭 눈으로 확인하세요!
③ 신분증은 필수!
금을 팔 때는 장물 거래 방지를 위해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분증 없이 갔다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꼭 챙겨가세요. 입금 받을 계좌번호도 미리 준비하면 좋겠죠?
마치며
금값은 주식처럼 매일매일 변합니다.
“내일 더 오르겠지?”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급하게 팔았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금매입시세 확인법과 계산 방식만 알고 계신다면, 적어도 터무니없는 가격에 소중한 금을 넘기는 일은 없으실 거예요.
서랍 속 잠자던 금, 오늘 시세 한번 확인해 보시고 맛있는 저녁 한 끼 값 벌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현명한 재테크를 응원합니다!